2008. 7. 26. 20:17

[만화] 신의 물방울 12권 + 뱀파이어 번드 1권

 


 

신의 물방울. 12 상세보기
TADASHI AGI 지음 | 학산문화사 펴냄
본격 와인 만화『신의 물방울』시리즈 제12권. 본 작품은 와인평론가인 아버지가 남긴 12병의 위대한 와인과 신의 변덕에 의해 탄생한 '신의 물방울'이라는 한 병의 와인을 둘러싸고,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만화지만 와인에 대한 접근 방식과 소개가 전문서적 못지 않게 훌륭하다. ★ 12권 줄거리 ★ 「제3사도」대결을 끝내고, 시즈쿠와 잇세는 각각의 일상으로 돌아온다. 어느 날, 타이요 맥



어익후. 드디어 한국 편이 나왔네.
역시 주제는 김치와 와인의 조합.


아직 한국 편이 안 끝났지만 솔직히 내 느낌은 그런 게 존재하냐는 것이다.
와인을 마셔 본 적이 있는데 김치와 전혀 어울리지 않은 것 같더라.
왜냐고 물으면 모른다고 답한다. ㅡㅡ;

암튼 질질 끌어가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일단 봐줄만 하다.
그런데 신문 같은데에서
이 만화에 나오는 와인에 대한 지식은 100퍼센트 맞는 게 아니라고 한다.
이것을 감안해서 본다면 괜찮을 듯.

표현력과 상상력이 부족한 나로서는 저 만화에 나오는 와인의 맛에 대한 표현에 대해

괜히 오버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긴 하지만
맛을 저렇게 표현하는 능력에 대해서 감탄스럽기도 했다.


그러고보니 미스터 초밥왕이 생각나네..ㅋㅋㅋ

# 본 날짜 : 2007/10/16

뱀파이어 번드. 1 상세보기
NOZOMU TAMAKI 지음 | 대원씨아이(주) 펴냄
평범한 고등학생 생활을 하던 아키라 앞에 갑자기 나타난 것은 오래 계약을 맺은 왕녀, 뱀파이어를 지배하는 고고한 여왕으로 밤의 어둠 속에 군림하는 소녀 미나 체페슈. 일본에 나타난 그녀의 목적은 뱀파이어 전용 거주구 = 뱀파이어 번드를 설립하는 것이었다.. 이제, 새로운 뱀파이어의 신화의 막이 오른다!!



어쩌다보니 봤는데
로리소녀가 거의 맨몸으로 나오는 씬도 있더라...ㄷㄷㄷ

암튼....이건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뱀파이어물이다.
저 소녀가 왕이라던데..대충 봤기 때문에 자세히는 모르겠고..
주인공은 저 소녀를 지키는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뭐..대충 이런 스토리...

나는말이다...로리의 몸이 훤히 노출되는 건 상당히 싫어하는 편이다..
2권 이후는 안 볼 듯 하다...

패쓰!!!

본 날짜 : 2007/11/5




2008. 7. 21. 00:48

정신병원에서 뛰쳐나온 디자인


 

정신병원에서 뛰쳐나온 디자인 상세보기
앨런 쿠퍼 지음 | 안그라픽스 펴냄
비주얼 베이직의 아버지 불리우는 앨런쿠퍼가 프로그램 개발의 문제점과 그 대안을 제시한책 .저자는 개발자의 입장에서 만들어 온 프로그램 개발과 디자인이 사용자입장에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개발자 입장에서 개발된 프로그램들의 문제점을 인터랙션 디자인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10여년간 프로그램 개발을 하며 현장경험으로 축적해 낸 앨런쿠퍼의 꼼꼼한 대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미치겠다..
이걸 읽는 데 한 달이나 걸렸다..400여 페이지...ㅡㅡ;
물론 동시에 보고 있는 책이 4-5권 정도여서 오래 걸린 것이긴 하지만..


암튼...사용자를 위한 인터렉션 디자인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왜 이책을 보게 되었느냐.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대학교 다닐 때도 본 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소프트웨어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편이었다.
그래서 잠깐 본 것 같았다.

그리고 오늘 마침내 완독하고야 말았다.
그런데 문제는 이 책을 보면서 장황하게 설명한다는 느낌이 내내 들었다.
이 부분은 정말...안타깝다..

대충 요약하자면
프로그래머들은 사용자를 생각하지 않고 기능 위주의 코딩을 하기 때문에
그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사용자들이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프로그래머들이 사용자들을 바보로 만드는 것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인터랙션 디자이너들이 필요하며 개발의 총괄적인 책임을 그들에게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랙션 디자인이란 철저히 사용자들을 위한 목표지향적 디자인이다.
사용자들의 목표가 무엇인지 고찰하고 그들의 입장도 연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저기 10번 클릭해야 원하는 기능이 작동되는 것을
단 한 번만 클릭해도 작동이 되게 하는 것도 또한 인터랙션 디자인의 효과다.
그리고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전자제품에도 적용이 된다고도 한다.

어떤 제품에든 필요한 것 같다.


암튼 페르소나에 대한 것도 나왔고 목표지향적 디자인의 방법론도 몇 가지 나왔다.
읽는 내내 디자인의 중요성에 매우 동감을 했다.

이 책이 만들어진 때가 1990년대 후반인 것 같다는 것이 걸리긴 하지만
인터랙션 디자인의 중요성은 21세기에서도 변치 않을 것 같다.

암튼 잘 읽었다....


# 읽은 날짜 : 2007/09/20 ~ 2007/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