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전략>을 읽고 있었는데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다.
바로 '안'과 '못'의 띄어쓰기 구분방법이었다.
요즘 오타나 잘못된 맞춤법이 자주 보이던데
이 기회에 한 번 글을 올려서
이 글을 보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 너는 왜 안 싸우니?
ex) 너는 왜 못 싸우니?
위 예는 안과 못을 모두 띄어 썼는데, 이게 맞는 맞춤법이다.
어떻게 아냐면.
저 예에서 '안'과 '못'을 모두 빼보라.
그러면.
저 두 예 모두
"너는 왜 싸우니?" 가 될 거다.
이게 말이 되느냐 안 되느냐가 바로 띄어쓰기 구분법이다.
즉 말이 되면 띄어 쓰고
말이 안 되면 붙여 써야 한다.
따라서
"너는 왜 싸우니?"
이 문장이 말이 되니까
띄어쓰는 것이 정답이다.
ex) 너는 왜 안 싸우니? (넌 왜 안싸우니? X)
ex) 너는 왜 못 싸우니? (넌 왜 못싸우니? X)
위 예가 모두 맞는 표현인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들어 보자.
ex) 넌 참 안됐다.
ex) 넌 참 못됐다.
위 예에서 '안'과 '못'을 빼보라.
그러면
"넌 참 됐다." 가 될 거다.
그런데 이 문장이 좀 이상하지 않는가.
그러니 붙여 써야 할 것이다.
즉
ex) 넌 참 안됐다. (넌 참 안 됐다 X)
ex) 넌 참 못됐다. (넌 참 못 됐다 X)
위 예는 맞는 표현인 것이다.
결론.
'안'이나 '못'을 뺀 문장이 말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 따라서
띄어쓰는 방법이 달라진다.
뺀 문장이 말이 되면 띄어쓴다.
또는 말이 안 되면 붙여쓴다.
'안'이나 '못'을 뺀 문장이 말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 따라서
띄어쓰는 방법이 달라진다.
뺀 문장이 말이 되면 띄어쓴다.
또는 말이 안 되면 붙여쓴다.
# 추가 예제
넌 돼지만도 못하다 (o) 넌 돼지만도 못 하다(x)
넌 왜 못 하냐(o) 넌 왜 못하냐 (x)
참 쉬울 꺼다. ㅎㅎ
제가 이걸 배운 책이 <글쓰기의 전략> 이다.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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