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yes24
# 읽은 날짜 : 2007/06/10~2007/06/16
이 책은 일본의 추리소설이다. 추리소설에 관심이 있었던 나는 이제 일본작가의 추리소설도 읽어보려고 어떤 책들이 있는지 알아봤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십각관의 살인'이다. 처녀작이라고 하는데 작가가 쓴 순서대로 읽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이 책을 먼저 골랐다.
줄거리는 뭐 동호회인들이 무인도에 있는 십각관에 1주일동안 모임을 가지려고 갔는데 배편이 며칠동안 안 오고 전화도 안 되는 동안 끄아악! 끄아악! 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등장인물들이 추리어쩌구 동호회인들이라 그런지 서로 유명소설의 탐정이름을 부르는 것이었다.
앨러리 퀸이니, 반이니..뭐니...뭐 이 부분은 재밌었다. 물론 아무 의미없이 탐정이름으로 부르기가 나온 것은 아니었다.
뭐 그럭저럭 볼만했다.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맘에 안 들었지만 말이다. 차라리 모여서 서로를 감시하면 되었는데 말이다. 그러면 각개격파를 당할 일이 없잖는가. ㅎㅎ
그러고보니 이 책의 교훈은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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