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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일하고 싶어지는 직장 만들기 <<피플웨어>>

우주멸망 2008. 9. 28. 23:54



피플웨어 - 8점
톰 디마르코 외 지음, 박승범 옮김, 김정일 감수/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언제부터인가 피플웨어을 알게 되었다.
무슨..조직 관리에 관한 책같은데 직장에 다니는 나로서는 흥미가 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기회를 보다가 마침내 읽을 수 있었다.

다 읽어보니 괜찮았던 것 같다.

어떻게 해야 업무효율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지.
팀 죽이기나 업무에 방해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사무실 공간 배치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즉, 어떻게 하면 지식노동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한 책이었다.

무슨 방법론이니, 직원을 위한답시고 위에서 무슨 지시를 내린다는지..
초과근무, 성과급 등등
그런 것은 결코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생산성 향상에도 마찬가지다.
더 나아가서는 회사에서도 오히려 해가 된다고 한다.

본지 오래 된 거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다만, 내가 조금이나마 이해한 바로는
항상 사람, 즉 직원 입장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원이 즐겁게, 열정적으로 일한다면 그것이 궁극적으로 회사에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노동자입장인지라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이 책은 경영자를 위한 책으로 보인다.
IT업체에 대한 책이긴 하지만 일반회사(지식위주)에서도 적용가능할 것이다.
경영자들도 이 책을 보고 현실에 적용하려는 시도도 많이 해봤으면 한다.
어렵더라도.

잘 읽었다.